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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자인 InDesign/일반 주제 general issue

[CP]인디자인에서 쉽게 패턴 만들기

원문 링크

 

글쓴이: 키스 길버트(Keith Gilbert)

 

이제부터 다룰 간단한 기술들로, 인디자인 안에서 클릭 번으로 무수히 다양한 패턴을 만들 있다!

 

1. “격자화(gridfy)”를 통해 개체 격자 만들기

, 타원, 직사각형, 다각형 우선 그리고, 마우스를 놓지 않은 상태에서 키보드 위쪽 화살표나 오른쪽 화살표 키를 차례 눌러보자. 이러면 개체 격자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위쪽 화살표를 누를 때마다 새로운 개체 행이 만들어지고, 오른쪽 화살표를 누를 때마다 새로운 개체 열이 만들어진다. 아래쪽 화살표/왼쪽 화살표 키는 /열을 없앤다.

개체를 그리면서 키보드 방향(화살표) 키를 눌러 개체 격자를 만든다.

 

2. 밝은 색상을 적용한 후 혼합 모드를 곱하기로 설정하기

개체의 칠과 획에 밝은 색상을 적용한다. 그러고 , [효과] 패널에서 개체의 혼합 모드를곱하기 설정한다.

개체에 ‘곱하기’ 혼합 모드를 적용해도 되고 , 다른 혼합 모드나 색상 조합으로 실험을 해봐도 좋다.

 

3. “라이브 분포(Live Distribute)”1로 간격 조정하기

이제부터가 재밌는 부분이다. 모든 개체를 선택하고, 모서리의 선택 핸들을 드래그 해보자. 드래그하는 동안 스페이스 바를 덧대어 누른다(모서리 핸들 드래그를 시작하고 나서, 스페이스 바를 누르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개체 간 가로/세로 간격이 바뀐다. 개체를 겹치게 하는 ‘곱하기’ 혼합 모드를 지정해서 더 어두운 영역이 생겼다. 시간을 들여서 더 살펴보고 다른 정도로 겹쳐 보길 시도하면 변화무쌍한 패턴 변주(variation)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주의사항 — 인디자인 CC 2015.4 이상을 사용 중이고 GPU가 장착된 컴퓨터를 두고 있다면 [환경 설정] ⇢ [GPU 성능]2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걸 활성화하면, 라이브 분포 과정 중 마우스 드래그를 할 때 겹치는 개체를 볼 수 있다. GPU 성능이 없으면 마우스를 놓을 때까지 개체의 윤곽만 보일 것이다.

 

이전 스크린샷과 같은 개체인데, 라이브 분포를 사용해 각 개체의 간격은 달라졌다.
칠이 없는 원으로 획에 곱하기 설정이 되어 있다.
위 사진과 같은 원인데 원들 사이에 간격이 더 크다.
칠이 있는 원
칠이 있는 다각형

 

4. 변형으로 패턴 만들기

흥미로운 변주를 살펴보자. 개체 하나를 회전한 , 그걸 제외한 나머지 개체를 모두 선택하고 [개체] [변형 반복] [개별적으로 변형 반복] 선택한다.

칠이 있는 사각형이 겹쳐진 상태
첫 번째 사각형을 회전한다.
그 외의 사각형을 모두 선택하고 [개체] ⇢ [변형 반복] ⇢ [개별적으로 변형 반복]을 선택
라이브 분포로 간격 조정
회전 정도가 달라지면, 형태도 달라진다

 

5. 마스크로 마무리하기

원하는 패턴을 만들면, 개체를 패턴으로채울 있다. 모든 개체를 선택하고 [개체] [그룹] 선택해보자. [편집] [오리기] 선택해 그룹 개체를 잘라낸다. 다음에 패턴으로 채우려는 개체를 선택하고 [편집] [안쪽에 붙이기] 선택한다.

 

끝이 돌출사각형인 두꺼운 획을 겹쳐서 만든 패턴
위의 패턴을 그룹 지정하고 복사한 후, 직사각형 “안쪽에 붙이기”를 해봤다. 사각형 자체에는 칠 색상이 적용되어 있다. 패턴을 직사각형에 붙이고 나서, 확장하고 회전한 뒤, 크기를 재조정했다.

 


1 '라이브 분포(Live Distribute)'라는 말이 그다지 와닿지 않는 번역어인데, 의미를 축약하면서 더 짧게 말할 수 있는 단어를 생각하기 어렵다. 의미를 따져보면 '(형태를)살린 상태로 퍼뜨리기' 정도가 적절한 듯싶지만, 다소 문장이 번잡해지므로 어도비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라이브 분포'를 그대로 차용한다.

2 환경 설정의 [GPU 성능] 옵션은 맥 OS에서만 지원된다.